명동성당에 갔던 날에 저녁을 먹기 위해 돼지갈비정식으로 유명한 왕비집에 다녀왔습니다.





왕비집은 2호점, 3호점도 있다는데 제가 간 곳이 명동 본점이었어요.

2층에 위치한 식당 입구는 아주 좁았는데 실내는 의외로 넓은 편이었는데요.

식당 위치가 명동인만큼 손님은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차돌박이정식, 돼지갈비정식 등이 주메뉴였는데 저희는 돼지갈비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는 점심 특선으로 12,000원에 돼지갈비정식이 제공되더군요.





돼지갈비정식이 차려진 모습입니다. 주메뉴인 돼지갈비는 구워져서 놋쟁반에 담겨져 나왔구요.

된장찌개에 반찬 아홉가지. 그리고 국 대신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대체로 무난한 수준이었구요.





샐러드는 새콤하면서도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된장찌개 속에는 큼직한 두부가 들어있고 건더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약간 달콤한 느낌?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난 뒤에 늘 먹던 된장찌개와는 거리가 먼 맛이었습니다.

중국인이나 일본인 입맛에는 맞춘건가요? 토종 한국인의 입맛에는 1% 부족한 된장찌개더군요.





메인 메뉴인 돼지갈비는 잘 구워져서 놋쟁반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앏게 썬 마늘과 함께 나온 돼지갈비는 비쥬얼 면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돼지갈비 역시 약간은 퍽퍽하고 제 입맛에는 달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유명 맛집이라 기대가 너무 컸던건가요? 제 입맛이 너무 토종 입맛이라서 그런건가요? 

된장찌개나 돼지갈비는 한국인의 입맛보다 외국인의 미각에 더 맞는 메뉴였던 것 같았습니다.

명동에서 메뉴를 선택할 때는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은 한번 더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았어요.



올려드린 맛집에 대한 평가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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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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