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도산서원 가는 35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15km정도 가다보면 '군자마을'라는 표지석이 나오는데요.

길 오른쪽으로 꺾어 300m 정도 들어가게 되면 양지바른 산기슭에 들어앉은 20채 정도의 고가를 만나게 됩니다.

이 곳은 1974년 안동댐 조성에 따른 수몰을 피해서 마을을 통채로 옮겨다 조성해 놓은 곳인데요.

조선 초기부터 광산김씨 예안파가 20여대에 걸쳐 600여년 동안 세거해오던 '오천유적지'입니다.


군자리에 있어서 '군자마을'이라고 불리우는 '오천유적지'는 뒤에는 산, 앞으로는 안동댐이 보이는

배산임수의 멋진 자리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마을의 풍광이 참 아름답습니다.

오천 유적지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1541년에 지은 탁청정을 비롯해서 설월당, 후조당 등이 있구요.

고택 마루에 앉아서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가을 바람을 느끼며 한적하게 쉬어가기 참 좋은 곳이랍니다.

10여분 정도 떨어진 도산서원 가기 전에 들려보면 좋을 곳으로 군자마을을 잠시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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