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두번째날, 에메랄드 사원과 왕궁을 돌아본 후 지척에 있는 '왓 포(Wat Pho)'로 향했어요.





에메랄드 사원과 왕궁의 하얀 벽을 따라 계속 걸으면 '왓 포'로 이어지는데요.





저희는 에메랄드 사원과 왕궁에서 이미 기력을 많이 소진한터라 걸어갈 기운이 더 이상 없었거든요.

그래서 '툭툭(Tuk Tuk)'을 흥정해서 이동했어요. 툭툭은 '싸다 싸다'이런 뜻이라는데 이름처럼 그닥 싸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탄 툭툭은 달리는 차 사이를 이리 저리 오가며 미친 듯이(?) 달리더군요. 체감되는 속도감은 장난 아니었어요. 

안전장치가 없는데다 커브 틀 땐 밖으로 튀어나갈 것만 같아서 손잡이를 꽈악 붙들어야 했답니다ㄷㄷㄷ.





툭툭에서 내려서 왓포로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는 100바트인데요.

입장권에는 물 한병을 교환해주는 별도의 쿠폰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돌아다니다 목마를 때 얼음에 담근 시원한 생수로 바꿔 마시니 감로수가 따로 없더라구요.





이 사원에도 어김없이 라마 9세 푸미폰 국왕의 분향소가 여기저기 마련되어 있었어요.





 '왓 포(Wat Pho)'사원은 방콕이라는 도시가 만들어지기 전인 17세기 아유타야 양식으로 만들어진 사원이에요.

방콕에서 가장 오래 되고 규모가 큰 사원인데 정식 명칭은 '왓 프라 체투폰 위몬망클라람 랏차워람하위한'.이라고 합니다.

이름 한번 거창하죠. 외국인은 기억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한번 부르기만 해도 숨이 찰 것 같은 이름이에요. 

전성기에는 500명의 승려와 750명의 수도승이 있었고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태국 최초의 대학이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왓 포(Wat Pho)'가 역사적인 사실 외에 사랑을 받는 것은 다음의 두가지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나는 위의 사진에 나온 본당에 안치된 길이 46m,  높이 15m에 이르는 거대한 와불 때문이구요.

두번째는 이곳에 '왓 포 타이 전통 마사지 스쿨'이 있어 전통 태국 마사지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거대한 와불 구경은 제일 마지막으로 미루고 우선  '왓 포(Wat Pho)'경내를 먼저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본당 앞 정원 분수 주변에 요가 포즈를 잡은 석상들이 세워져 있어서 사진의 포인트가 되어 주더라구요.





마사지로 유명한 '왓 포(Wat Pho)'의 명성을 대변해 주는 듯한 석상들의 포즈가 재미있죠.





와불이 있는 본당 앞으로 보니 4개의 거대한 체디(Chedi,탑)이 눈에 들어왔어요. 

'왓 포(Wat Pho)'에는 찬란하고 거대한 4개의 체디 외에 91개나 되는 작은 체디가 있다고 하네요.





체디들을 살펴보기 위해 안쪽부터 먼저 둘러보기로 했어요.





사원 건물과 크고 작은 체디들이 참 조화롭게 서 있었는데요.





도자기 모자이크를 이용한 체디들은 정말 화려함 그 자체였답니다.







이 체디들은 '왓 포(Wat Pho)'에서 가장 크고 찬란한 4개의 체디들이에요.





오후 햇살을 받아 거울처럼 반짝반짝거리는 모자이크들은 정말 입을 다물지못하게 하더군요.





마치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라고 자랑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4개의 체디를 하나의 하늘에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돌로 된 석탑도 나타나더군요. 다른 체디와는다르게 중국 석탑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서 있는 석상들도 중국풍의 옷을 입고 있었어요. 설명이 없어서 더 자세한 것을 알 수가 없었어요.





석탑에서 문을 통해 나가니 앞에 와불이 누워 있던 본당과 똑 같이 생긴 건물이 뒷편에 또 있었어요. 본전이라고 하는 듯?

본전을 둘러싼 회랑에는 아유타야에서 가져왔다는 수많은 불상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무려 394구나 된다고 하네요.





사원의 안쪽 부분을 다 돌아본 후 다시 와불이 누워 있는 본당 쪽으로 향했습니다.





본당의 지붕에 닿일 듯 거대한 와불이 누워 있더군요. 길이 46m,  높이 15m나 되는 와불인데

워낙 거대한지라 건물의 기둥에 가려 한꺼번에 그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았어요.





이 와불상의 석고로 된 좌대에 '왓 포'를 건립한 라마 1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와불의 모습은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머리쪽에서는 전체 모습을 보기가 좀 힘이 들었구요. 발쪽에서 머리 쪽으로 보니 전체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자개로 된 불상의 발바닥은 폭 5m, 높이 3m이나 된다는데요.

발바닥 부분이 공사 중이라 온전한 모습을 제대로 사진에 담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와불 구경을 마지막으로 '왓 포' 사원 관람을 다 마친 후 

둘째날의 마지막 코스인 차오프라야 강변의 새벽사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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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 Pho
2 Sanamchai Road, Grand Palace Subdistrict, Pranakorn District,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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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자의 천국 카오산 로드에는 유난히 레게 머리 땋는 곳과 헤나 숍이 많더라구요.

헤나 숍 앞을 지나가는데 한글로 써놓은 광고문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헤나 잘 해요. 예뻐요.'라고 써져 있던데 글씨 모양을 보니 한국인 여행자가 써준 것 같았어요.

카오산 로드와 잘 어울리는 사장님(?)의 타투, 찢청 패션과 '헤나 잘 해요. 예뻐요.'란 문구에 현혹된 우리. 

S양이 대표로 헤나 체험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손등을 다 덮는 헤나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격도 센지라 조그마한 헤나를 손목에다 해 보기로 했어요. 





먼저 도안을 선택했더니 선택한 도안 그림을 손목에다 대고 꾸욱 누르더라구요.





도안 종이를 떼니 스탬프 도장으로 찍은 듯한 도안 그림이 팔목에 새겨졌더라구요.





실선으로 찍힌 도안 그림을 따라 헤나로 조심스럽게 따라 그리면 되는 것이었어요.





아주 조그만 그림이라 조심 조심......





10분도 안 되어 손목에 헤나 팔찌가 새겨졌네요. 근데 모양이 크게 잘 나온 것 같지가 않아요.

너무 조촐해서 헤나라고 하기에도 조금 민망하고 헤나 초보자가 한 듯 뭔가 2% 부족한 솜씨?

아무래도 카오산 로드에서 헤나 한번 해봤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솜씨였습니다.





헤나 가격은 160바트(5,300원 정도)였어요. 

헤나의 퀄리티(ㅠㅠ)에 비해 가격도 좀 센 것 같았지만

여행 경험치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었답니다.

이상 카오산 로드에서 헤나 체험기를 올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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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완나품 공항 / 방콕 공항 유심 / 수완나품 공항 유심 구입 / 수완나품 공항 택시 타기 /

이비스 시암 호텔 / 이비스 시암 / 호텔 이비스 방콕 시암 / 이비스 시암 호텔 숙박비 / 교통 편리한 호텔 /

교통 좋은 호텔 / 가성비 좋은 호텔 / 시암 부근 호텔 / Hotel Ibis Bangkok Siam / Ibis  Siam Hotel



김해공항에서 8시 35분에 이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제 방콕에 착륙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창측 좌석이 아니고 통로측 좌석이라 착륙할 때 방콕의 야경을 보기엔 좀 무리가 있었지만

옆에 앉은 남성분의 눈치를 봐가며 기내 창문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야경을 열심히 지켜보았습니다.

해안에 인접해 있는 수완나품 공항에 거의 다 와서는 비행기 진행 방향으로 바로 착륙하나 했더니

공항을 옆으로 패스하고 계속 앞으로 나가 바다로 한참 날아간 후 다시 유턴하네요. 

비행기가 회전하며 기체가 기울 때 갑자기 땅이 하늘로 올라오며 바로 아래 잡힐 듯 보이는게 정말 짜릿했습니다.


김해를 떠나 방콕까지 오는 동안 5시간 45분 동안 난기류로 인해 기체가 많이 흔들렸거든요.

기체가 드드드드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먹은 기내식을 치우지도 못하고 승무원들까지 벨트 채우고 앉아 있어야 했답니다.

모두 말은 안 하지만 공포에 질린 모습들.......이러다 기체 뚝 떨어지는건 아니겠지? 정말 아슬아슬했답니다.

이윽고 기체가 착륙한다는 안내방송......그런데 수완나품 공항의 트래픽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착륙해야 하는 비행기가 많이 밀려 무려 20분이나 상공에서 대기해야 했답니다.

여행했던 중에 가장 무서운 비행이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안도의 한숨......


비행기에서 내려 수하물찾는곳(baggage claim)으로 가는데도 정말 다리가 빠지게 걸었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 정말 커도 무지 무지하게 크더군요. 인천공항 출국장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걸어야해요.

드디어 입국 심사를 마치고 여권에 도장 쾅! 여권에 도장이 하나 늘어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입국 심사를 마친 후 공항 2층으로 나와서 유심칩을 먼저 샀답니다. 

유심은 AIS, DTAC, TRUE MOVE가 있다던데 저는 제일 먼저 보이는  AIS 에서 구입했어요.

7days(4G)는 299바트이고 10days는 499바트였는데

저는 7days로 구입한 후 남은 기간동안은 재충전하기로 하고  7days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전에 방콕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S와 Y를 5번 게이트 앞에서 만났어요. 

얼마나 반갑던지!!! 서로 끌어안고 덩실덩실~~~

미리 와서 지리를 익혀 두었던 두사람을 따라 2층에서 바로 택시를 타러 갔어요.


퍼블릭 택시 표지판을 따라가니 택시 티켓 머신이 있었는데요.

 Taxi for less baggage 란 머신을 골라 Get Ticket을 누르니 숫자가 적혀 있는 번호표가 나왔어요. 

그 번호표를 가지고 같은 정류장 넘버를 골라서 택시를 타는 아주 편리한 시스템이더라구요.

택시 기사님은 문을 열고 나와서 직접 캐리어를 트렁크에 실어주셨구요.

공항에서 이비스 시암 호텔까지 톨게이트 비용 포함해서 400바트에 흥정해서 탔답니다.


새벽이라 트래픽 없어서 택시 탄지 30분도 안 되어 이비스 시암 호텔(Hotel Ibis Bangkok Siam)로 도착했네요.

지난번 홍콩 여행 때도 이비스호텔에 묵었기 때문에 그럴까요? 어쩐지 호텔 로비가 정겹게 다가오더군요.

이비스 방콕 시암 호텔에서는 4박을 할 예정으로 예약했었는데요. 

아코르호텔 체인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 받아서 4박에 273,000원 정도이니 정말 저렴하죠.

디파짓(deposit)으로는 2,000바트를 맡겨 두고 호텔 키를 받아들었습니다.  


로비 바로 옆에는 세븐일레븐이 있었는데요. 호텔에서 묵는 동안 급하게 사야할 것들을 구입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빵이나 샌드위치를 사면 점원이 직접 다 데워 주었고요. 얼음을 샀을 때 완전 꾹꾹 눌러서 주던 기억이 나네요 


1층에는 조식을 위한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는데 조식 포함이 아닐 경우에도 280바트(만원) 정도에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걸음만 나가면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쇼핑센터, 식당, 노점상들이 넘쳐 나니 호텔에서 조식 먹기는 가볍게 패쓰~~.





배정받은 17층으로 올라가서 객실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방은 조금 작은 편이었지만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침대 머리맡에는 태국의 상징 코끼리 그림이 앙징맞은 모양으로 걸려 있었구요.





침구는 깨끗하고 베개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매트리스도 제법 쫀쫀했었습니다.

그런데 침대에 누워 있으니 옆 방의 소리, 복도에서 사람들이 큰 소리로 떠드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태국같은 열대 지방의 집들이 우리나라 집에 비해서 대부분 방음이 소흘하다고 그러던데요.

그래도 호텔은 뭔가 달라야 되는데 이비스 방콕 시암 호텔도 외부 소음이 좀 심각한 정도였어요.





객실 화장대는 따로 없었구요. 창문 옆에 데스크가 있어서 여행 메모를 정리하거나 차 한잔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아침에는 욕실 사용 후 욕실 거울이 흐려지기 때문에 창 옆에서 햇살 받으며 화장하기에 좋았는데요.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침대 아래에 캐리어등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캐리어를 쏘옥 밀어넣을 수 있었답니다.





물은 생수 2병이 기본으로 제공되던데요. 생수병이 유리병으로 되어 있는게 신기했네요.

비치된 커피나 홍차는 어쩌다 보니 한번도 안 먹어 보았네요. 챙겨갖고 올걸......잊어버림.





데스크 옆에 작은 옷장 안에는 바지를 함께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있었구요.

옷장 하단에는 금고가 있어서 여권이나 귀중품 등을 넣어두고 나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객실 내에서 와이파이도 비교적 잘 잡히는 편이었습니다.





욕실은 좁은 편이었지만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화장지는 왜 저 구석에 걸어놓은거냐ㅠㅠ.

헤어드라이어는 있구요. 어메니티(amenity)는 샤워 캡 하나 달랑 준비되어 있을 뿐이었어요.

치약, 칫솔, 로션 따위는 아예 없으니 준비해오지 않았으면 1층 편의점에서 사는 것이 좋아요.

아. 그리고 변기 바로 옆에 수도꼭지가 있는데 이건 다름 아닌 간이 비데였어요.

어느 화장실이든지 다 씻을 수 있는 수도꼭지가 있는게 태국 화장실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잘만 사용하면 한국식 비데보다는 훨씬 위생적으로 보이는데요.

물살이 제법 세어서 조준 잘못하면 대형참사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써야할 것 같아요.





욕실은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데 많이 좁더라구요. 덩치 큰 사람은 샤워하면 돌아서다 수도꼭지에 꽝할수도 있으니 조심......

그리고 벽에 샴푸 겸 바디 크렌져통이 달려 있는데 품질은 그닥.......방콕물이 석회질이라 더 안 좋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욕실 벽에 달린 샴푸통에서 순간 모텔 느낌 확 왔지만 숙박료 저렴하니까 참기로 하고......



(그 다음 날 객실 입구에서 광각으로 찍은 사진. 흐트러진 객실 모습 죄송합니다ㅠㅠ.)


침대 맞은 편 벽에 작은 티비가 있지만 틀어봐야 볼만한 프로그램은 없더라구요. 

아, 그리고 욕실 문을 열고 나오면 등신대의 거울이 있는 것은 엄치 척!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여느 호텔처럼 여기도 조명이 침침해서 거울 앞에 서면 누구나 미인으로 보인다는게 함정!





아침에 일어나 창문 블라인드를 여니 구름이 낀 방콕 하늘이 우리를 반겨 주었어요.

바로 앞에 커다란 건물이 떡하니 가로막고 있어서 상당히 답답했지만 다행히 사이드로는 전망이 보였어요.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의 발코니에는 층마다 똑 같은 화분이 가득해서 참 인상적이었는데

구글 지도를 찾아보았더니 앞을 가로막은 건물은 시암 모터스(Siam Motors Co.)건물이었네요.





창문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커다란 경기장이 보였어요. 저지가 국립경기장인가 봐요.

그리고 바로 옆으로 BTS(지상철)가 지나가는게 한눈에 들어왔어요. 

역 이름도 국립경기장역(National Stadium BTS Skytrain Station)이던데요.

밤에 잘 때 뭔가 지나가는 듯한 약한 소음이 들리기에 뭔가 했더니  지상철이 지나가는 소리였네요.





어젯밤 늦게 체크 인 했기 때문에 푹 숙면을 취한 후 11시 경에야 호텔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호텔 앞에 머큐어 이비스(Mercure Ibis)라고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어요.

알고 보니 이 호텔은 한 건물에 두개의 호텔이 운영되고 있는 재미있는 호텔이었어요.





건물 1층부터 17층까지는 이비스 방콕 시암 호텔이고 18층부터 29층까지는 머큐어 방콕 시암 호텔인데요.

머큐어 호텔은 방 크기가 좀 더 크고 헬스장, 바,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지만 숙박료가 조금 더 비싸다고 해요.

우리는 아침에 나가서 밤 늦게 돌아오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이비스 호텔 정도 수준도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방콕 아트 컬쳐 센터 앞에서 이비스 방콕 시암 호텔 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지상철인 BTS 국립경기장역 출구에서 내려오면  바로 호텔 앞일만큼 위치가 대박입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국립경기장과 MBK(마분콩)쇼핑센터가 있구요. 

호텔을 나가서 왼쪽으로 가면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 시암 센터, 시암 파라곤......등

방콕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들리는 쇼핑  핫 스팟에  서게 된답니다.


호텔 이비스 방콕 시암에 머무는 동안 교통이 너무 좋아서 참 편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BTS, 버스, 택시 등등 모든 교통 시설을 이용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이상으로 교통 편리하고, 숙박비 저렴하고......가성비 좋은 이비스 방콕 시암 호텔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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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ibis Bangkok Siam
927 Rama I Rd, Khwaeng Wang Mai, Khet Pathum Wan, Krung Thep Maha Nakhon 1033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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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를 맞아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태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국이야 워낙 갈 곳도 많고 즐길 곳도 많은 나라인지라 한번에 다 돌아볼 수는 없었구요.
방콕과 인근 아유타야, 치앙마이, 치앙라이등 태국 북부지역을 돌아보고 왔답니다.

예전에는 여행 다녀온 다음날부터 바로 여행기를 올리기 시작하는 열정(?)을 보였었는데 
다녀온지 열흘이 넘은 지금에도 찍어온 사진조차 제대로 다 살펴보지 못했네요.
느긋하고 편안한 태국 사람들의 삶에 약간 동화된건가요? ㅎㅎ
이렇게 느긋하면 언제 끝날진 모르겠지만...... 천천히 여행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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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여행 성수기인 1월에 떠나는 여행인지라 9월 초에 항공권을 결재하고 E-티켓을 수령했는데요.
요즈음은 항공 서비스도 모바일이 대새인지라 대한항공앱을 이용해 체크인을 해 보았습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항공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신 후 모바일 체크인을 하시면 되는데요.

대한항공에서 보내주는 알림톡에서 체크인 바로가기를 눌러서 예약항공권을 확인하셔도 됩니다.


국내선인 경우는 항공편 출발 예정 48시간~40분전까지 가능하구요.

국제선인 경우는 출발 예정 48시간~1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대한항공앱으로 접속하면 로그인 화면이 뜨는데요.





회원 아이디나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기입하고 로그인하면 됩니다.





본인 인증에 성공을 했네요^^.





로그인 하면 좌측 하단에 이름과 스카이패스 회원번호가 뜨는데요,

우측 하단의 탑승권 조회를 클릭했습니다.





예약 번호를 입력한 다음, 출발 일자를 지정하고 다음 버튼을 눌러주었습니다.



잠깐의 기다림...ㅋㅋ







항공편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후 체크인 버튼을 눌러주었습니다. 

 .





여권번호, 여권 만료일, 생년 월일을 입력한 후 동의에 체크했어요.





입력 정보 재확인한 후 확인했는데 틀렸으면 다시 수정할 수 있다고 해요.

자, 이젠 좌석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일찍 체크인을 하니 선택할 수 있는 좌석의 폭이 아주 넓네요.

비교적 앞자리를 골라 통로측 좌석을 하나 클릭했습니다.

창측 좌석은 이륙시에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어 좋은 점이 있겠지만

오후 8시 35분 출발, 새벽 00:20 도착이기 때문에 창측 좌석은 의미가 없겠지요.





탑승객 및 항공편 정보를 계속 확인했습니다. 가장 중요하지요.




기내 반입 물품 확인, 본인 확인과 신원 확인에 필요한 제반 서류를

 소지하였는지에 동의한 후 계속 버튼을 눌러주었습니다.





탑승권 발급하기를 누르니 드디어!!! 탑승권이 발급됐네요.





카카오톡 발송을 눌러 제 휴대폰으로 탑승권을 전송했습니다.





카톡으로 탑승권이 날아 왔네요. URL을 클릭하니 바로 탑승권이 뜨더군요.





모든 절차를 마치고 탑승권이 발급되면 앱 우측 하단에 탑승권이 떡하니 나타나네요.

클릭하면 모바일 탑승권이  뜨는데 언제든지 다시 클릭해서 수정할 수 있다고 해요.





수하물을 부치지 않으면 이 모바일 탑승권으로 바로 보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탑승권에는 탑승구 확인이 불가능하니 전광판 확인이 필수겠지요.


수하물이 있으면 모바일 체크인 전용 수하물 카운터로 가서 짐을 부치면 된답니다. 

그리고 아직은 공항 웹 체크인 카운터에서 다시 종이 탑승권을 출력해 주더군요.

탑승객들이 대부분 종이 탑승권을 손에 들어야 안심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해외에서는 모바인 체크인이 안 되는 나라가 많다고 하는데요.

돌아올 때 방콕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한지라 시험삼아 모바일 체크인을 해 보았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5시간 정도 남았는데 선택할 수 있는 좌석이 두개 밖에 없어 넘 놀랐어요.

현장에 있던 스탭에게 물어보았더니 방콕에서 오는 비행기는 거의 현장 체크인이기 때문에

모바일 체크인을 위한 좌석은 아주 조금 배정되어 있어 그렇다고 하네요. 


그리고 핸드폰에 태국 유심침을 장착해서 이미 제 핸드폰이 태국폰이 되어 버린지라 

탑승권을 문자나 카톡으로 받는데는 조금 문제가 있었어요.(한국폰으로만 문자가 간답니다.)

그래도 핸드폰을 웹 체크인 카운터에 보여주고 종이 탑승권을 받는데 성공했답니다.

방콕 스완나품 공항의 모바일 체크인 카운터는 프레스티지 카운터와 같은 창구여서 

다른 분들처럼 긴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빠른 체크인에 성공해서 기분좋았답니다.


이상으로 대한항공 모바일 체크인 이용 경험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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