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심금을 울리는 영혼의 소리, 인디언 스피릿(Indian Spirit)
연예가 산책.............................. 2011. 8.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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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화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너무나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났다.
바로 에쿠아도르 전통 음악 그룹 인디언 스피릿(Indian Spirit).
5년전 열렸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이들을 처음 만나
심금을 울리는 그들의 연주에 감동받아 CD를 사서 싸인도 받고 팬 카페에도 가입했었는데.....!
풍물 광장 한쪽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 연주하고 있는 인디언 스피릿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5년전 그들이 춤을 추며 악기를 연주하던 무대에 비해 이번의 무대는 너무 초라했고
관람객을 위한 의자 하나 없이 마련된 무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소리에 불과했다.
멤버도 변동이 있었던 듯 하다.
5년전 엑스포 당시 인디언 스피릿의 멤버는 인티, 후예이, 루빠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루빠이의 얼굴이 보이지 않고 연주하는 무대도 많이 축소되었다.
연주하는 세 사람 중에 두 사람은 후에이(Juyay), 인티(Inti)인 것이 분명한데 다른 한 사람은 낯이 익숙치 않다.
후에이의 얼굴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23살 풋풋한 시절 처음 보았을 때 비해 약간 달라진 모습이라 처음에는 못 알아볼 뻔 했다.
근처 풍물광장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외에는 그저 스쳐 지나가기만 하는 이들의 무대.
필자가 NEX-5로 동영상을 찍으며 계속 그 무대 앞을 맴돌자
그제서야 사람들이 하나 둘 몰려와서 핸드폰으로 찍기도 하고 한곡이 끝나면 박수도 쳐주곤 한다.
잠시 연주를 멈추는 사이에 멤버들에게로 가서 인사를 건네어 보았다.
그 사이 한국말 실력도 많이 늘었는지 어느 정도 의사 소통이 가능한 정도였다.
필자가 "후에이? 너무 반갑습니다.. 저 인디언 스피릿의 팬이에요.
전에 카페에도 가입했는데! 그런데 멤버가 바뀌었네요......"하자
"네, 반갑습니다. 후에이와 인티만 있으면 인디언 스피릿 입니다."라고 말한다.
현재는 원년 멤버 후에이(Juyay), 인티(Inti)와 함께 수막(Sumac)이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잠깐의 대화를 나누던 중에 후에이가 이렇게 묻는 것이 아닌가?
"전에 인터넷에 우리 사진 올렸지요?"하고.....
티스토리 블로그 전에 운영하던 다음 블로그에 인디언 스피릿의 사진과 음악을 두 차례 정도 올린 적이 있는데
그 당시 후에이가 필자의 블로그에 찾아와서
"hello 나 후야이 spirit !!! you have good pictures and you page is very good !!!!"라고 댓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5년 전의 일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니! 인디언 스피릿의 팬으로써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마음에 인디언 스피릿의 대표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나누(Ananu)'를 소리 높여 신청해보았다.
아나누를 기억하고 신청해 주는 것이 너무나 기분 좋았는지 이들이 부르는 노랫 소리는 훨씬 더 애절하게 울려 퍼졌고
맑은 산뽀니아와 께냐초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북소리는 심장의 박동처럼 가슴 속 깊이 들어왔다.
자연을 사랑하고 그 속에서 하나가 되길 원했던 인디언!
영혼을 울리는 인디언들의 음악과 함께 그들의 삶이 숨쉬던 대지를 향해 함께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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