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혜원의 집을 찾아 군위로 떠난 힐링여행 도중 화본역 앞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관련 포스트 : 영화 '리틀 포레스트' 혜원의 집을 찾아 떠난 군위 힐링 여행





두어 군데 있는 식당 중에서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화본역 바로 앞에 있는 신남골로 향했어요.





버섯불고기 전골, 삼겹살, 오리불고기들의 메뉴가 있었지만 간단하게 먹기 위해서

제일 저렴한 메뉴인 닭개장을 주문했어요.





이윽고 차려지는 다양한 반찬들과 커다란 면기에 담겨나온 닭개장. 오!! 이게 뭔가요~

6,000원 짜리 닭개장에 웬 반찬들이 어렇게 많이 나오는건가요?  반찬이 무려 10가지나 되는군요!





두부 구이.





새우 마늘쫑 볶음.





풋고추 무침.





김치.





더덕 무침.





부추전과 강낭콩 조림.





사과 샐러드.





번데기는 좀......ㅋㅋ 구색용인 듯.....





그리고 가자미 구이까지.....ㄷㄷㄷ

반찬들은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적절했는데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어요.





밥도 무쟈게 마니 담아 주더군요. 역시 시골 인심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메인인 닭개장인데요. 커다란 면기에 가득 담아져 나왔어요.





닭을 삶아 우린 물에 우거지를 넣고 푸욱 끓인 후 부추를 곁들였더군요.





우거지는 푸욱 삶아 질기지 않고 잘 넘어갔구요. 닭 건데기도 비교적 많이 들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좋았구요.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닭개장이었습니다. 





저는 국이나 찌개를 국물을 다 먹지 않고 남기는게 일반적인데

허겁지겁 맛나게 먹다보니 어느새 닭개장 국물까지 다 먹어치웠네요.

반찬 없는 국수 한 그릇도 6~7,000원을 넘기는 요즈음에 반찬이 10가지인 닭개장이라니요!

가성비 대박인 신남골 닭개장은 군위에 여행 오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네요.


신남골 식당 주변에는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 

7080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내륙의 제주도라 불릴 정도로 돌담이 아름다운 한밤 마을, 

농촌의 소박한 식생활을 담담한게 그려낸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등이 있어

의외로 둘러보고 체험할 곳이 많은 지역이 군위입니다.

주말에 군위로 힐링여행 하신 후 가성비 쩌는 닭개장 한 그릇 어떠세요?



올려드린 맛집에 대한 평가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리뷰는 전혀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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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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