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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진굴항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도대체 무얼 하는 곳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응? 굴항이라니? 굴이 엄청 많이 나는 항구인가?"
알고보니 굴이 많이 나는 항구가 아니고 고려말에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만든 인공항구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 대방진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대방진굴항은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몰래 숨겨두고 굴이 달라붙지 못하게 민물을 채워두었다는 이야기도 전하는데
해변에서나 길에서는 굴항의 존재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 배를 몰래 숨겨두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보인다.
굴항을 빙 둘러가며 자라고 있는 수령 200년의 팽나무는 굴항에 정박한 작은 배들과 어울려 운치를 돋우고
팽나무가 자라고 있는 산책로 둔덕을 걷다보면 이순신장군의 동상도 만나고 굴항 건너편 사천바다로 만나게 된다.
그 어디서도 만나보기 힘든 신기한 모양새를 한 대방진굴항, 몇장의 사진으로 소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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