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요 금융기관과 세계적인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홍콩 제일의 관광 명소 센트럴.

 

 

 

 

거대한 마천루들이 빼곡히 포진해 있는 센트럴은 홍콩 비즈니스의 중심지랍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초고층건물들 사이에서 아담하게 자리잡은 황후상광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유명 은행인 HSBC 건물과 국회의사당,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에 둘러싸인 황후상공원은

공원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정도로 좁은 곳이지만 답답한 홍콩 도심에 숨을 티워주는 녹지 공간이네요.

 

 

 

 

홍콩영화 영웅본색에서 트렌치코트를 걸친 주윤발이 담배에 불을 붙이던 유명한 장면이 떠오르는 황후상광장.

황후상광장 동쪽에 자리잡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국회의사당 건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건물은 1912년 완공시에 대법원으로 이용되었다가 1985년에 와서 홍콩 국회의사당 건물로 쓰이고 있다고 해요.

국회의사당 지붕에는 두눈 을 가린 채 저울과 검을 든 테미스상이 있어서 이곳이 한 때 대법원 건물이었음을 짐작케 하네요.

 

 

 

 

황후상 광장이란 이름은 이곳에 있던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으로 인해 지어진 이름인데요.

현재 빅토리아 여왕상은 빅토리아 파크로 옮겨지고 광장에는 토머스 잭슨상만 남아 있습니다.

토머스 잭슨 경은 홍콩에  HSBC(홍콩 상하이 은행)을 처음 세운 인물이라고 합니다.


  

 

 

황후상 광장과 마주보는 HSBC은행에는 두마리의 사자상이 아주 유명한데요.

영국 조각가 W.W. Wagstaff의 작품인 이 사자상에는 2차 대전 때 남겨진 총알 자국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사자상 앞에서 꼭 사진을 찍고 가는데 이 사자상이 돈을 물어다주는 형상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사자상이 HSBC은행에서 발행 된 홍콩 지폐의 모델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황후상 광장과 HSBC은행의 사자상을 돌아보았으니 이제 근처에 있는 더들스트리트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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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e Square Des Voeux Rd Central, Central,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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