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임청하, 금성무......의 연기가 인상깊었던 홍콩 영화 '중경삼림'

원래 이 영화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홍콩에 오기 전에 '중경삼림'을 한번 더 복습하고 왔던 차라

왕정문이 양조위를 훔쳐 볼 때 등장했던 곳인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는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소호를 돌아보다가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발견하고 계단을 통하여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갔는데요.

 수많은 현지 주민들이 이 에스컬레이터를 오고가고 있었답니다.

관광용이라기 보다는 홍콩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유용한 교통 수단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며 주변의 이국적인 건물 들을 바라 보는게 참 신기했어요.

 

 

 

 

아까 걸어다니던 건물과 들을 높은 위치에서 바라보니 새로운 느낌마져 듭니다.

 

 

 

 

바로 아래로 1952년부터 이어온 유명한 분식(?) 전문점 란퐁유엔이 보이네요.

실크 스타킹으로 거른다는 밀크 티 한잔 맛보고 싶어집니다.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어느 집이 양조위가 있던 집인가......한참 둘러봤지만 찾기는 힘들었어요.

'다크 나이트'에서 크리스찬 베일과 모건 프리먼이 대화를 나눈 곳도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라고 하네요. 

군데군데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곳이 많았답니다. 어수선하지만 그것 또한 홍콩의 매력 같네요.

 



 

중간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평지를 걸어가야 하는 구간도 있었는데요.

800m에 이르는 에스컬레이터라 정말 한참을 걸어가야 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는 상행이라 꼭때기까지 타고 가면 내려올 길이 아득할 것 같아

지친 다리도 쉴 겸 중간에 내려 골목 안에 있는 맛집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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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Level Escalator, Jubilee Street, Hong Kong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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