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의 불후의 명곡 '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사에 등장하는 오륙도에 다녀왔습니다.

오륙도에 가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오륙년 전에 해운대에서 출발하는 관광유람선을 타고 

광안대교와 오륙도를 돌아보고 찍은 사진과 체험담을 올려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걸어보기 위해 오륙도 주차장으로 바로 향했어요.





오랜만에 찾았는데 예전보다 주차장도 넓어졌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들어서 있더라구요. 

차를 세워 두고 오륙도 해맞이 공원의 계단으로 먼저 올라  높은 곳에서 주변을 살펴 보았습니다.





해맞이 광장을 내려와 스카이워크 광장에서 본 오륙도인데요. 

육지 쪽에서 보면 섬이 두개 밖에 보이지 않아요.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야 왜 섬 이름이 오륙도인지 이해가 된답니다.

오륙도 전체 섬의 모양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돼요~


관련 포스트 : 유람선 타고 돌아본 광안대교와 오륙도 




자, 이제 오륙도 스카이 워크를 걸어 볼 차례입니다. 스카이워크 관람비는 따로 없구요.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 워크의 파손을 막기 위해서 입구에서 덧신을 신어야 입장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 등산 스틱, 우산, 셀카봉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스카이 워크 입구에서 보면 바다로 쭈욱 뻗은 스카이 워크가 참 시원하고 청량감 있게 보이죠.

높이 37m의 해안 절벽 위에 철제 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 형으로 놓았다고 해요.

 




스카이 워크 유리 아래는 절벽이 보이고 끝 부분에 가면 바다 위 허공이라 아찔함을 느낄 수 있어요.

발 아래 투명 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을 보다가 현기증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유리 두께가 55mm정도라 안전하기 그지 없다지만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무서워 아래를 못 보더군요.

높은 곳을 즐기는 저는 길이 약 15m 정도인 스카이 워크가 너무 짧아서 약간 아쉬웠답니다.





스카이 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정말로 대박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저 멀리 수평선 위로 날개를 펴고 날아가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일어나더라구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데 이날은 볼 수가 없었어요.





다시 스카이워크 밖으로 나오니 오륙도로 가는 관광유람선이 이쪽으로 다가 오네요.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노래가 들리는 듯한 최고의 바다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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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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