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천단공원 입구에서 길바닥에서 붓글씨를 쓰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분들은 거의 일미터 정도 되는 대형 붓으로 바닥에다 글씨를 쓰고 있었는데

그들이 쓰는 글씨는 진하고 연하기가 서로 달랐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살피니 붓에다 묻힌 것은 먹이 아니라 맹물....

먹이 아니라 물을 묻혀서 쓰기 때문에 쓰고 나서 조금만 있으면 글씨가 희미해지고 있었다.

  다 자신의 필력에 따라 작은 붓, 큰 붓등으로 서예 연습을 하는데 연습도 하고 서예 솜씨 자랑도 하기 위함이리라...

  

 

  

그중에서 미니 스커트를 입은 서예가도 있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필력이었이다 

 

 

   

모두 자유롭게 글씨 쓰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여유로워 보였고

큰 붓으로 이리 저리 움직이며 글씨를 쓰기 때문에

작은 글씨를 쓸 때보다 에너지 소모도 많이 되어 운동 효과도 있어 보인다.

종이가 필요없으니 경제적으로 이익일 뿐 아니라 환경 오염도 막을 수 있으니

참으로 국내 도입이 시급한(^^) 멋진 취미 활동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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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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