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정말 더워도 너무 덥네요. 이렇게 더운날에 집에만 있기는 너무 힘들지요.

여름휴가를 맞아 떠나는 곳으로 산도 계곡도 바다도 좋지만 그중에 최고는 역시 바다!

오랫동안 동해안권역에 살아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동해바다만 보고 지내서 그런지

서해나 남해는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아 휴가철엔 언제나 동해바다로 떠나게 되더라구요.

7번 국도로 타고 올라가는 동해안 낭만가도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우는 <강원도 삼척시 장호항>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동해안 해수욕장은 파도가 세고 수심이 깊어서 다양한 물놀이를 하기엔 제약이 있는데요.

장호항은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을 뿐더러 해변이 아기자기해서 스노클링, 카누 등 해양 체험을 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너무나 멋진 장호항은 조그만 어촌인지라 주차할 공간이 많이 없는게 단점인데요.

장호항의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인해 주말에는 거의 주차하기가 힘든 형편입니다.

이곳은 주말을 피해 주중에 가시거나 최대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은데

오후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기 전에 일찍 자리를 잡아야 여유롭게 놀수 있을 것 같아요. 

장호항에 와서 스노클링, 투명 카누 등 해양레포츠 체험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면 너무 아쉬운 일이겠지요? 

 

 

 

 

물놀이 용품을 미쳐 준비하지 못한분들은 이곳에서 구명조끼, 스노클링 장비, 투명 카누등을 다 대여할 수 있는데요.

생태 체험 투명 카누 이용권은 2인승이 20,000원(30분), 바다 래프팅 이용권은 8인승이 50,000원,

마우스피스, 물안경, 구명조끼를 대여해주는 스노클링 체험 이용권은 1시간에 10,000원 정도이니 가격은 좀 센 편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의 바다 물빛은 완전 에메랄드빛인데요.

 

 

 

 

커다란 바위 사이로 난 물길은 수심이 얕고 바닥이 훤하게 비쳐보여 초보자들도 스노클링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해변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나가면 조그만 바위산으로 올라가는 게단이 나오는데

계단 중간 쯤에서 내려다보는 항구의 풍경도 너무 평화로워 보입니다.

 

 

 

 

높지않은 바위산의 정상에는 이렇게 정자도 놓여 있어 바람을 느끼며 주변을 돌아보기 좋아요.

 

 

 

 

바위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장호항의 풍경입니다. 이런걸 두고 <절경>이라고 하는것이겠지요?

 

 

 

 

바위산에서 내려와 해안도로를 끼고 걸으면 멋진 풍경이 발 아래 펼쳐집니다.

 

 

 

 

 주차장 바로 앞의 풍경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해변에 늘어선 바위 사이로 스노클링도 하고 바다 체험도 하다보면 집에 가기 싫어질 정도네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르른 하늘이 어울려 최고의 절경을 연출하는 곳.

눈부신 자연을 몸으로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삼척 장호항을 최고의 피서지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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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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