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불고기로 유명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는 둘레 약 1,000m에 이르는 읍성 유적이 있는데요.

과거와 현재가 잘 어우러져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는 언양 읍성 유적을 돌아보았습니다.

 

 

 

 

언양읍성은 공양왕 2년(1390년)에 토성으로 축조되어 연산군 6년(1500년)에 석성으로 확장 개축하였는데

현재 옛모습을 서서히 찾아 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언양 읍성은 여러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읍성 동쪽에서 논길을 따라 북문 쪽까지 갔다가 다시 남문인 영화루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북문에서 남문인 영화루로 가려면 언양초등학교 옆을 돌아 가게 되는데요.

규모가 상당히 큰 초등학교가 폐교된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언양 읍성 복원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네요.

 

 

 

 

2013년에 영화루를 준공했다고 하니 아직 복원된지 얼마 되지 않는 성곽입니다.

 

 

 

 

남문인 영화루는 옹성으로 축조가 되어 있었어요. 성을 적으로부터 방어하기에 용이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성 위에서 본 읍성의 남쪽 모습을 보았는데 언양읍의 모습이 참 아담했습니다.

 

 

 

 

성벽에서 내려와 남문 입구에 서 보았어요. 적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면

성벽 위에서 화살을 쏘아 가차없이 몰살시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

 

 

 

 

둥근 옹성 안에 서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성벽이 높고 견고해 보이더군요. 빈틈없이 잘 쌓아져 있었습니다.

 

 

 

 

옹성 입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옛날 남문을 통해서 읍성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가장 먼저 만났겠지요.

 

 

 

 

남문 밖으로 나가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옹성을 바라 보았습니다.

영화루는 잘 보이지 않고 옹성만 마치 작은 콜로세움처럼 견고하게 보이는 모습이었어요.

 

 

 

 

남문 앞 읍성 벽화 마을을 돌아보다 벽에 그려진 언양 읍성 마을 역사도를 보았습니다.

4대문이 있는 언양 읍성과 주변 울주군의 산과 강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잘 그려놓았더군요.

읍성 구경 후 바로 앞에 있는 벽화 마을까지 돌아본다면 금상첨화 언양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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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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