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백인제 가옥은 근대 한옥의 양식을 그대로 보존한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가옥입니다.

윤보선 가옥과 함께 건축 규모나 역사적 가치 면에서 북촌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알려진 백인제 가옥은

한옥 12채를 합친 대지 위에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에 일본식 건축 요소를 가미시켜 지은 근대 한옥인데요.

1913년 친일파 한상룡이 압록강에서 뗏목으로 공수되어 온  흑송으로 지은 호화판 대저택이라고 합니다.

백인제 가옥이라는 명칭은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씨가 이 집의 세번째 주인이었기 때문인데요.

가장 오랫동안 이 집을 지킨 사람은 백인제씨의 부인 최경진씨라고 합니다. 


 이 집은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대문을 이용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구요.

일본식 복도, 다다미방, 붉은 벽돌, 유리창 등이 건축에 활용되어 건축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랑채의 일부는 2층으로 건축되어 전통 한옥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영화 '암살'에서 친일파 강인국의 저택으로 나온 백인제 가옥의 이모저모를 몇장의 사진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Copyright 2018. 루비™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원작자의 사전 허가 없이 사진이나 글을 퍼가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위반됩니다.



Posted by 루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