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여행에서 제일 관심있었던 부분은 백색사원과 골든트라이앵글이었는데요.

골든트라이앵글이란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미얀마, 태국, 라오스 세국경이 만나는 삼각지대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 삼각지대는 아편 생산에 최적의 기후와 자연 조건을 갖추어 한때 전세계 헤로인의 70%가 생산되었다고 하는데요.

1995년 마약왕 쿤사의 은퇴 선언으로 지금은 커피와 차로 생산 품목을 바꾼 곳이 많다고 합니다.

 

 

 

 

치앙쎈에 도착한 후 투어 보트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서둘러 내려갔습니다. 

 

 

 

 

투어는 보트를 타고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날렵한 모습의 스피드 보트 여러척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선착장 근처 건물 베란다에다 보트 줄을 메어 놓은게 눈에 들어왔는데요. 선착장 시설은 좀 낙후되었어요.

 

 

 

 

 

카누같이 생긴 보트도 있었는데 우리는 길쭉한 모양의 스피드 보트를 타기로 되어 있었어요.

 

 

 

 

투어 요금에 보트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개별로 매표하지 않고 태국 가이드에게서 티켓을 받았는데요. 

보트 투어 가이드께서 빨리 내려오라고 독촉을 하시길래 얼른 내려갔습니다.

 

 

 

 

운전석에 선장님이 앉으시면 이제 달릴 준비 완료네요. 

제각기 다른 곳에서 온 투어 버스나 밴에서 내린 여행객들이 한 보트에 합류했는데요.

구명조끼를 입긴 했지만 황토색 강물 위를 속력을 내어 달리기 시작하니 조금 무섭기도 하더군요.

 

 

 

 

메콩강은 파랗지 않고 황토색을 띄어서 더 무섭게 느껴졌는데요.

멀리서 실려온 미세한 황토가 가라앉지 않고 물 위에 떠 있어서 황토색을 띈다고 합니다.

 

 

 

 

보트가 선착장에서 멀어지니 우리가 버스에서 내렸던 지역이 한눈에 잘 보였는데요.

선착장에서 얼마 멀지 않는 곳에 거대한 불상이 있는 사원이 있더군요. 

 

 

 

 

미얀마쪽에 있는 붉고 화려한 건물은 카지노라고 하더군요.

 

 

 

 

강 건너편 라오스 지역도 고개만 돌리면 가깝게 보이더라구요.

 

 

 

 

라오스 지역의 황금색 지붕도 눈에 띄었는데요.  출입국 관리소 같았습니다.

 

 

 

 

강 유역에 전체적으로 건물은 많지 않았고 휴양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들이 보였어요.

 

 

 

 

보트는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등 매연이 좀 있었지만 메콩강을 거침없이 가르고 나아갔습니다.

 

 

 

 

반대편으로 지나가는 보트들도 태국 국적의 보트가 많더군요.

 

 

 

 

카누처럼 작은 보트로 혼자 지나가는 보트도 많았습니다.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보트 승객의 옷이 같기에 보니 모두 경찰관들이더군요. 어디를 가는걸까요?

 

 

 

 

태국, 미얀마, 라오스 지역을 한바퀴 돌아온 보트가 다시 라오스 쪽으로 머리를 돌렸습니다. 

 

 

 

 

라오스국경 마을인 돈 사오섬을 잠시 둘러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라오스에 처음 발을 디뎌 보게 되는 순간이네요.

 

 

 

 

스피드 보트가 선착장에 접안하기 위해 서서히 속도를 낮추었습니다.

메콩강을 통해 들어가는 라오스 돈 사오 마을은 어떨까요? 궁금해지네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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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 트라이앵글  Wiang, Chiang Saen District, 치앙라이 주 57150 태국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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