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성벽 동쪽에 있는 '왓 치앙 만(Wat Chiang Man)'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오래 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망라이(Mangrai)왕이 치앙마이로 천도할 때 가장 먼저 세운 사원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도시라는 듯의 치앙마이가 완성될 때까지 왕이 거주했으며 생의 마지막을 보내기도 한 곳입니다.





왓 치앙 만은 단아한 겹지붕, 금장식의 목조 기둥이 눈에 띄는 전형적인 란나 양식의 건물입니다. 

1297년 건립된 이 사원은 18세기에 다시 재건축되었는데요. 

정문으로 들어서면 중앙에 본당이 있고 왼쪽에 용이 입구를 지키는 건물이 서 있습니다.




















오른쪽 작은 법전이 건립 당시의 대법전이라는데 이 법전에 왓 치앙 만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개의 불상이 있습니다.





사원이 지어지기 이전부터 내려오던 두 마리 개의 모습을 한 수정 불상과 대리석 불상이 바로 그 것인데요.

수정 불상은 프라 새당 다마니(Phra Sae Tang Tamani)라 불리며 액을 쫒고 복을 가져다주며 

프라 실라(Phra Sila)라 불리는 대리석 불상은 비가 내리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본당 뒤에는 15마리의 코끼리가 떠받치고 있는 황금 불탑이 있습니다. 

황금 불탑 역시 왓 치앙 만 건립 당시부터 있는 불탑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 코끼리 불탑이 왓 치앙 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아서 움직이는 듯 정교하게 만들어진 코끼리들은 방금이라도 뿌우~ 하고 코를 쳐들 것만 같았거든요.








치앙마이의 많은 사원 중에서 특별히 편안하고 고즈녁한 느낌으로 기억되었던 사원 '왓 치앙 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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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 Chiang Man
270 Ratchapakhinai Rd, Tambon Si Phum, Amphoe Mueang Chiang Mai, Chang Wat Chiang Mai 50200 태국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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